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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람사는 세상

 

 내가 생각하는 대통령의 자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도덕성, 윤리성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정치 또한 마찬가지로 잘할 수 있지만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잘한 것은 칭찬듣고 못한 것은 비판 받으면 된다. 하지만 도덕성이 결여된 사람은 잘하고 못하고의 평가를 받는게 아니라 옳고 그름의 평가를 받는다.

 핵분열과 핵융합과 같은 핵물리학이 공학윤리와 만났을 때, 옳은 쪽으로 가면 핵발전소지만 그른 쪽으로 가면 핵폭탄이다. 우리나라에는 핵물리학에 비견될 만한 똑똑한 인사들이 정말 많다. 그러나 도덕성에 기인하는 정치철학을 가지는 정치인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인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핵물리학을 이용해 리틀보이를 만들 대통령이 아니라 발전소를 만들 대통령을 필요로 한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서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인권변호사로서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무척 애쓴 사람들이기에 서민보다 더 서민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본질로 대하지 않고 존재자로서 대했던 그들. 그들의 정치철학에 기대를 걸면서 대한민국이 정서적으로 한단계 더 성숙 되기를 기대해본다.

 제 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화이팅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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