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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소경

종교까지 침략하다 일본은 조선을 단순히 식민지로 삼으로 했던 것이 아니라 조선을 아예 일본화 시켜서 일본으로 만들려고 했다. 문자나 관습 뿐만 아니라 일본의 종교도 조선땅으로 들어왔다. 이 동국사는 대한민국 땅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이다. 처음에는 일본식 사찰이라는 것을 모르고 갔는데,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했기 때문에 뭔가 이상하면서 익숙하다 싶어서 간판을 보니까 일본식 사찰이란다. 불교가 일본만의 종교는 아니지만, 일본화 되어 다른 나라의 불교와는 또 다른 색깔이기에 일본종교라고해도 과하지 않다. 창가학회, SGI남묘렌케교로 알려진도 사실은 불교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그 누구도 불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굳이 불교라고 부르라면 '왜색불교'정도가 좋을까? 하여튼 동국사 역시도 일제강점기의 상흔이다. 2015/0.. 더보기
일제강점기의 상흔이 남아있는 군산시 우리 말 중에 '영광의 상처'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같은 상처라도 '아픔의 흔적'도 있다. 전라북도 군산시가 바로 그런 곳이다. 고려말기 최무선이 화포를 이용하여 서해 앞바다에 수장한 진포대첩의 이름은 진포항에서 따왔는데 그 곳이 현재 군산시이다. 하지만 수백년 뒤, 고려를 이은 조선이 일본에 망하면서 군산시는 일본의 쌀 수탈지로 바뀌었다. 출사지로도 유명한 군산시의 경암동 철길마을의 철길이 바로 조선의 최대 곡창인 호남평야에서 나온 쌀을 일본으로 가지고 가기 위한 교통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있는 일본식 가옥은 일본으로 쌀을 수출이라 쓰고 수탈이라 말한다.한 수출회사의 지주들 집이었다. 그러니 좋을 수 밖에. 조선 백성들은 아직까지 초가집에 사는데 이녀석들은 벌부터 2층집에 살고 있다. 정원도.. 더보기
전주향교 가을이 되면 좀 더 이뻐질 전주향교, 11월 말에 다시 한 번 들려봐야겠다. 더보기
가을날의 하중도 하중도의 코스모스 위로 깊어지는 가을 빛, 그리고 함께 깊어지는 서른즈음 남자의 감성 더보기
직지사의 소경 EF 85mm F/1.8mm USM으로 소경을 한 번 담아봤다. 인물에 특화된 렌즈로 소경을 찍는 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렌즈에게 지기는 싫었다. 찍기 제법 힘들었지만 EF 24-70 F/2.8L ll USM으로 갈아 끼우진 않았다. 렌즈에게 끌려다니지 않기위해서라도 EF 85mm F/1.8mm USM의 특성을 빨리 파악해야겠다. 더보기
근대화 거리 대한민국의 근대화에는 기독교(개신교+천주교)가 빠질 수 없다. 천주교는 서학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조선에 들어왔고, 개신교도 유교 중심의 조선을 근대식 교육으로 바꾸는데 힘썼다. 작금에는 배타적인 개신교의 성향때문에 아울러 미친 이단들 때문에 더더욱 국민들의 민심이 좋지 않지만 구한말에는 근대화의 선두 주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서 대구제일교회는 대구광역시에서 가장 오래 된 개신교 교회이다. 계산성당의 경우에도 대한민국 3대 성당에 들어가고, 경상도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우리나라는 유일하게 천주교를 자생적으로 받아드린 나라이고, 그 중심엔 대구대교구가 있다. 따라서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현 교황 프란체스코 성하께서 친히 방한해주시는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 각설하고 어쨌.. 더보기
벽이 주는 아름다운 모습들 더보기
모르겠다 모르겠다. 내가 하는 행동이 바른 행동인지, 내가 하는 일이 옳은 일인지, 내가 가는 길이 맞는 길인지, 요즘에 더보기
5월의 장미 5월의 장미는 아름답고도 외롭다. 가시가 있어서 외로운 것일까? 아니면 외로워서 가시가 생겨난 것일까? 더보기
옹기종기행복마을 옹기종기행복마을, 머무르는 행복보다는 찾는 즐거움이 더 커보이는 곳. 도대체 이 마을의 이름은 누가 지은 것일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