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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

솔섬의 일몰 하늘이 너무나 예뻐서 일몰을 찍으러 달려온 솔섬. 역시나 하늘 빛이 너무나 예뻤다. 망원렌즈가 있었다면 좀 더 일몰의 풍경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대로 애기만두로 찍어보았다. 참고로 오여사를 원하는 분들은 솔섬은 저기 보이는 육지 때문에 힘들 것 같다. 계절에 따라 태양의 고도가 달라져서 해가 지는 곳이 달라지지만 하지로 갈수록 고도가 높아져 남쪽으로 뜨고 지기 때문에 적어도 겨울은 되야 위 사진에서 왼쪽으로 해가 져서 그나마 오여사를 노릴 수 있을 것 같다. 하긴 이곳은 오여사 보다는 솔섬의 용처럼 생긴 소나무가 여의주를 무는 것처럼 찍으려고 오는 분들이 대부분이니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하다. 아니나 다를까 많은 풍경사진가들이 솔섬을 찾았다. 다들 망원렌즈 마운트하고 있네... 아씨 부러워라;; 더보기
빛이 예뻤던 날의 죽녹원 발렌타인데이에 전남 담양군에 위치하고 있는 죽녹원에 다녀왔다. 늦은 점심을 먹고 죽녹원에 들어갔다. 아직 겨울이라 그런가 대나무 색이 연녹색과 노랑색이 섞여 있었는데, 건강한 색이 아닌 힘겨운 느낌의 색이라 대나무 자체가 이쁘지는 않았다. 죽녹원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층운류의 구름이 많았는데 늦은 점심을 먹고 막상 죽녹원에 들어가니 빛이 너무 예뻤다. 그래서 일몰 전까지 여자친구를 모델삼에서 인물사진 연습2015/02/26 - [ Photo Miscellany/인물] - 빛 좋은 날을 열심히 했다. 해가 떨어지고 나서야 죽녹원을 찍어서 그런지 색이 별로 예쁘지는 않다.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후보정이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역시 사진은 빛을 이용해서 찍는 것이기에 빛이 예쁘지 않으면 말짱 꽝. 빛 좋은 날에.. 더보기
가창오리 군무 생애 처음 찍어보는 가창오리 군무. 새는 망원으로 찍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졌다. 온몸으로 느꼈던 웅장함을 표현하기엔 아직 내 실력이 너무나 형편없을 다시 한 번 느낀다. 더보기
붉은 노을 더보기
하중도의 낙조 더보기
경산시 반곡지 모델 촬영지로 유명한 경산시의 반곡지. 하지만 반곡지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멋진 장소였다. 사진 찍은 날의 빛이 아주 좋았던 것도 있겠지만 이 곳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기온이 좀 떨어지면 물안개가 피어 날 수도 있을 것 같다. 광각렌즈 차고 다시 가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장소다. 더보기
부산 출사 part. 01 - 감천 문화마을 광복절이 끼여 있던 주말, 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부산광역시에 있는 감천 문화마을에 다녀왔다. 대구에서 부산으로 가는 시간은 1.5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부산 근교에서는 정말 장난 아니게 차가 막혔다. 특히 자갈치 시장 근방에 왔을 때는 도로가 마치 주차장인냥 가는둥 마는둥 했다. 고속도로에서 1.5시간, 부산 내에서 1.5시간을 보내서 도착한 감천 문화마을! 감천 문화마을을 보고 눈에 딱 들어오는게 있었는데, 첫번째로는 부산 특유의 달동네 모습이, 두번째로는 알록달록한 마을이 눈에 들어왔다. 달동네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들이 산기슭에 가건물을 지어서 사는 모습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감천 문화마을은 그렇게 보이지는 않았다. 비록 아파트 단지의 세련된 모습은 아니었지만 알록달록, 아.. 더보기
상동 이끼계곡을 찾다 준호햄이랑 매봉산 운해를 찍으러 갔다가 실패하고 달려온 상동 이끼계곡. 사진 생활 한다면 한 번 쯤은 해본다는 이끼계곡 장노출. 장노출로 인해서 물결이 부드러워져서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냥 그런 사진. 역시나 일부로 찍으러 갈 것 같지는 않다. 더보기
수묵화의 느낌 풍경사진의 대부분은 진한 채도, 밝은 명도, 높은 명료도, 큰 대비, 장노출... 등 진한 보정으로 많은 처리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서양의 유화가 주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진경산수화를 보면 진한 채도와 큰 대비보다는 선이 주는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다. 미술에 무뇌아인 개인적 생각이므로 일반적인 견해와는 절대적으로 맞지않음을 전한다;; 한편, 이날의 대청호는 수묵화, 또는 진경산수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그 느낌을 살리는 방향으로 보정을 해보았다. 500PX에 올라오는 그런 풍경도 좋지만 은은하면서 선이 살아있는 동양적인, 아니 우리나라적인 풍경도 참 좋다. 더보기
인간과 바다 바다가 발산하는 위압감을 그저 온 몸으로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