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 우도 검멀레 해수욕장

Posted by 천랑성_Sirius Previous/소경 : 2016. 5. 30. 23:16

  쇠머리오름2016/03/30 - [ Photo Miscellany/소경] - 제주여행 - 우도 쇠머리(소머리) 오름을 시작으로 우도를 반시계고스돕방향으로 돌려고 계획했기에 그곳에서 나와 왼쪽으로 돌면 바로 나오는 검멀레 해수욕장에 들렀다. 검멀레 해수욕장의 바닷물의 색은, 바다 안에 검정색 화산암 때문인지 수온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여타 제주바다의 에메랄드 빛의 그것과는 다른, 녹색에 가까운 빛을 띄고 있었다그렇다고 해서 강원도 동해안과 같은 한류가 가지고 있는 그런 녹색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여기서 보트를 타는 이도 보였고, 해변에서 소주와 함께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 있는 사람들도 보였다.

 

 

  '검멀레'라는 이름에 맞게 해변의 모래는 검정색이었다. 검멀레 해수욕장에는 동굴이 있다고 하는데, 아마 파도에 깍인 화산암의 부스러기가 검정색 모래가 되어서 검멀레 해수욕장의 해변을 이루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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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16 16:14 Favicon of http://blog.naver.com/shegirl1003/220735869071?66223 BlogIcon 146606129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하루되세요

  2. 2016.07.05 01:54 Favicon of http://blog.naver.com/aa105968/220745078582?36279 BlogIcon 146765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가요~

제주여행 - 우도 쇠머리(소머리) 오름

Posted by 천랑성_Sirius Previous/소경 : 2016. 3. 30. 23:16

  하고수동 해수욕장2016/03/30 - [ Photo Miscellany/풍경] - 제주여행 - 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의 일출에서 일출을 촬영하고 난 뒤, 게스트 하우스에서 조식을 먹고 짐을 챙겨서 우도가 한 눈에 보인다는 쇠머리 오름으로 걸음을 옮겼다.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쇠머리 오름 정상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초지. 말을 키우기에 안성맞춤이다사실 이 곳의 말은 고려에 대한 원나라 침공의 흔적이지만 이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쇠머리 오름의 해발고도는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130M 경사가 제법 있었다. 왼쪽 귀퉁이에 보면 등대공원이 있는데, 저 곳을 가려면 반대 방향으로 올라가야한다.

 

 

  쇠머리 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우도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특히 우도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것이 더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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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 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의 일출

Posted by 천랑성_Sirius Previous/풍경 : 2016. 3. 30. 00:17

  우도에서 밤을 보낸 뒤, 새벽부터 일출을 찍으려고 분주하게 움직였다우도를 다 돌아보려고 보험도 안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렌트카를 끌고 입도했는데. 하필 우도에서 잠김현상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경험해보았다. 차 고장난 줄 알고 식겁했다.-_ -;;;;. 지도를 보니 우도 동쪽에 하고수동 해수욕장이라는 곳이 있었다. 따라서 우도의 일출경을 찍기 위해서 그 곳으로 향했다.

 

  일출 전과 일몰 후, 시민박명이 보여주는 색은 언제나 아름답다.

 

  해수면 쪽에 구름이 껴있어서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찍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가끔씩 들리는 닭 울음소리와 개 짖는소리를 제외하면 시골 바닷가의 고즈넉한 아침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원래의 하고수동 해수욕장의 바다색은 이렇듯 에메랄드 빛이다. 사실 하고수동해수욕장 뿐 만 아니라 제주의 바다는 그 어느곳도 에메랄드 빛이 아닌 곳이 없다.

 

  우도에서의 첫날 밤, 하늘이 너무나 예뻐서 보름에 가까운 월령임에도 불구하고 게스트하우스 마당에서 일주사진을 찍어보았다. 우도의 밤은 파도 소리가 없었다면 시간이 멈춰버렸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만큼 고요하고 차분했다. 그 밤은 아등바등 사는 것이 모두 부질없고 의미없다며 나를 설득시켰다. 그만큼 우도의 밤은 정적인 분위기이다. 다시 느껴보고 싶은 우도의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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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말, 혼자서 제주도로 사진여행을 떠났다. 총 4박 5일로 다녀왔는데, 첫째 날은 우도에서 하루 묵기로 계획을 세웠다. 제주도를 몇번이나 가봤지만 우도는 한 번도 가본적이 없었기에 우도를 천천히 둘러보고 싶었다.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풀고나니 저녁시간까지 약간의 시간이 남았다. 자투리 시간에 근처라도 산책해보자 싶어서 돌아다던 도중 하늘을 보니 구름이 너무나 예쁘게 떠있었다. 게다가 하늘색도 좋아서 '분명히 멋진 일몰이 될 것이다!'라는게 직감적으로 느껴졌다. 네이버 지도 앱과 제주도 여행 앱트래블라인을 풀가동 해서 서쪽 해안을 찾아보니 산호 해수욕장서빈백사가 있었다. 그 곳은 성산일출봉과 함께 멋진 일몰경을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침에 우도에 왔다가 오후에 제주도로 돌아간다. 따라서 이런한 멋진 일몰은 우도에서 밤을 보내는 사람들에게만 허락되는 우도의 고마운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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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포스팅에서 2015/11/01 - [Advanced/Equipment for image] - 필터개조(Low pass filter 제거)한 EOS 650D 캐논의 DSLR이 타社에 비해서 천체사진에 유리하지만 Low pass filter 때문에 발광성운에 대해서는 매우 불리하다고 했다. 그러면 LPF를 제거한 DSLR로 사진을 찍으면 색감은 어떻게 바뀔까? 다음은 LPF를 제거하기 전의 순정(?) EOS 650D로 찍은 방 안의 사진이다.

 

EOS 650D로 찍은 사진. 색온도 4900K, 색조 +45일 때 WB가 대충 맞아보인다.

  방 안의 조명이 형광등이라서 플리커(Flicker) 현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1/60sec.보다 느린 1/50sec.로 찍었다. 대충 눈대중으로 Whitebalance를 맞추었고, 그 값은 색온도가 4900K, 색조가 +45였다. 약간 마젠타 빛이 도는 것 같지만 흰색이라고 치자-_ -;;

  다음은 LPF를 제거한, 즉 LPF removed 650D를 사용해서 찍은 사진이다. 제거 전과 비교해보기 위해서 색온도와 색조값을 각각 4900K, +45로 순정 EOS 650D와 똑같이 하였다. 

      

LPF removed 650D로 찍은 사진. LPF 제거 전인 사진과 같은 색온도와 색조 값은인데도 불구하고 WB가 맞지 않고 붉은기가 아주 강하게 보인다.

   일단 눈으로 보기에도 굉장히 붉은 빛이 돌고 있다. 그리고 우측상단의 히스토그램을 보면 R이 가장 밝고 그다음이 G, 마지막으로 B인데, 이는 R, G, B의 밝기가 거의 같은 EOS 650D의 경우와 대조적이다. 즉, LPF를 제거하면 비개조 대비 R, G, B순으로 감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B는 거의 증가하지 않는다. 더하여, AUTO WB설정을 해주어도 LPF제거로 인해 바뀐 감도는 적용이 되지 않아 항상 붉은색이 돈다. 그러면 WB를 어떻게 맞추면 될까?

  일반적으로 DSLR의 사진을 custom으로 WB를 잡을 경우, 화이트 카드나 그레이 카드 등을 사용하거나 후보정 프로그램에서 WB 기능을 사용한다. 전자의 경우에는 조명색에 상관없이 화이트나 그레이 카드가 기준이 되니 WB을 잘 잡을 수 있고, 후자의 경우엔 사진안에 원래 흰색인 물체예를 들어 A4용지라던가가 있으면 거의 비슷하게 WB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천체사진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다. 화이트 카드나 그레이 카드를 사용하려면 일단 빛이 충만해야하는데 천체사진은 칠흙같은 암흑속에서 찍기 때문에 쓸수가 없다. 후보정 프로그램으로 WB를 맞추려고 해도 원래 흰색인 피사체를 맞추기가 쉽지가 않다. 뭐 사진 속의 주계열성 중에서 H-R도(Hertzsprung-Russell Diagram)상, A0 분광형을 가진 항성에 WB를 찍으면 얼추 맞긴 하겠네-_ -;

  

H-R도(Hertzsprung-Russell Diagram). 지구과학2를 수능 선택과목으로해서 꽤 익숙한 도표이다. 수능 본 지 12년이 지난건 비밀;

  그렇다면 감으로 때려 잡아야 한다는 말인데, 색온도만 건들면 되는걸까? 아니다. 색온도만으로는 제대로 된 색보정을 할 수 없다. 우리는 고등학교 물리시간이나 대학교 일반물리학 시간에 흑체 복사(Black body Radiation)에 대한 내용을 배운다. 결론만 말하면 전자기파의 파장이 짧을수록 양자에너지가 높다라는 개념인데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일반물리학 전자기파 파트와 양자역학을 공부하자-_ -;;, 가시광선에 적용하면 온도가 높을수록 청색, 온도가 낮을수록 적색이 된다.

 

흑체 복사(Black body Radiation) 스펙트럼. 복사체의 절대온도와 그때 발생되는 전자기파의 파장과의 상관관계를 설명해주는 그래프이다.

 

파장에 따른 가시광선의 스펙트럼.

  하지만 물리학에서 말하는 파장에 따른 가시광선의 스펙트럼과 조명학에서 말하는 색온도는 조금 차이가 있다. 물리학에서 말하는 색은 가시광선의 파장에 따라 색이 정의되지만 사진을 포함한 영상기기들 색온도는 사람이 실제로 빛의 색깔을 구분하는 점, 즉, 인간의 색채 인지라는 요소까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물리학적인 색과는 다른, 인간의 눈에 맞춰진 색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였고, 따라서 인간의 색채 인지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하여 수학적으로 정의된 색공간인  CIE 1931 XYZ 색공간이 탄생하게 되었다CIE 1931 색공간이라고도 하며, CIE는 Commission Internationale de l'Eclairage로 국제조명위원회이다.

   

CIE 1931 XYZ 색 공간(혹은 CIE 1931 색 공간). 인간의 색채 인지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수학적으로 정의된 최초의 색 공간 가운데 하나이다. 국제조명위원회(CIE)가 1931년 제정하였다.

  CIE 1931 XYZ 색공간을 보면, 둘레는 물리학에서 쓰이는 가시광선의 파장(nm)에 따른 색이 나타나있고, 가운데에는 조명학에서 말하는 색온도(절대온도)에 따른 색이 나타나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색온도. 주광의 색온도는 약 5200K로 알려져 있다.

  인간은 태양 아래에서 살고 있다. 따라서 인간은 태양이라는 조명아래에서 보이는 물체의 색을 왜곡이 없는 그 물체의 고유의 색이라고 인식한다. 그래서 조명학에서는 정오시간의 태양빛보통 광이라 한다.물리학, 분광학적으로는 노란색에 가깝지만백색광으로 정의했고, 이때의 색온도는 5200K 정도가 된다.

  이쯤에서 가시광선의 파장에 따른 색, 즉, 물리학에서 말하는 색온도와 조명학에서 말하는 색온도에서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조명학에서의 색온도에는 G, green 성분이 빠져있다는 점이다. 이 말을 하려고 위에 저렇게 장황하게 썼다. 이는 색온도 만으로는 상대적으로 시그널이 강해진 R과 원래는 순정(?)과 같지만 상대적으로 시그널이 약해진 B간의 색의 균형만을 잡을 수 있을 뿐 시그널이 강해진 G의 균형을 잡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WB을 맞추기 위해서는 G의 균형을 잡아야하고, 이는 Magenta(심홍색)와 G간의 균형을 맞춤으로서 가능한데 ACR에서는 Tint로 조정가능하다.

   

LPF removed 650D로 찍어서 WB를 맞춘 사진. 색온도를 낮춰서 B를 더했고 Tint를 -로 낮춰서 G을 뺐다.

  위 사진은 LPF 제거한 650D의 WB를 맞춘 것인데, Temperature 3500, Tint -8이다. 이는 순정 650D에서 Temperature 4900, Tint +45와 거의 같다. 따라서 LPF를 제거해서 붉게 된 사진의 WB를 맞추는 방법은 색온도를 낮춰서 B를 더하고 Tint를 상대적으로 더 - 쪽으로 이동시켜서 G을 없애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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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개조(Low pass filter 제거)한 EOS 650D

Posted by 천랑성_Sirius Previous/Equipment for image : 2015. 11. 1. 23:25

 

  DSLR로 천체사진 찍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캐논, 니콘, 펜탁스 중에서 캐논을 선호한다. 캐논 DSLR은 타사보다 노이즈 억제력을 포함해서 천체사진에 적합하다는게 정설이다. 단순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만을 보면 요즘엔 세 회사보다 오히려 소니가 더 나은 것 같다. 정말 미쳤다 싶을 정도로-_ -;; 물론 고감도에서의 노이즈 억제력만을 놓고 적합성을 판단하기엔 부족함이 있다. 하지만 캐논의 DSLR엔 치명적(?)인 약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Low pass filter의 존재이다.

 

캐논 650D의 촬상소자 모식도실제 Low pass filter의 모습

  우리가 흔히 LPF로 부르는 부분은 위의 왼쪽 그림에서 Infrared-absoption glass이다. 우선 이 LPF의 역할을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LPF는 모아레 현상(Moire effect)를 줄여주고 CMOS에 먼지, 충격, IR 등을 차단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먼지나 충격은 다른걸로도 대체가 가능할 것이니 아마도 모아레 현상과 IR 차단이 가장 큰 역할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 IR을 차단하는 역할이 천체사진에서는 아주 치명적이다. 위의 오른쪽 그림을 보면 LPF의 색이 약간 푸른빛을 띄고 있다. 그 말은 가시광선 영역에서 붉은색 쪽의 투과도가 푸른색 쪽의 투과도보다 낮다는 뜻이다. 즉, LPF는 IR을 흡수차단하면서 붉은색의 가시광선도 일부 흡수하여 차단한다는 것이다.

 

가시광선의 스펙트럼. 일반적으로 400nm~700nm정도를 가시광선 영역이라고 한다. 

가시광선에서 CMOS에서 RGB로 인식되는 파장영역.

  우리는 전자기파중에서 400nm~700nm의 파장대를 일반적으로 가시광선이라고 하고 400nm보다 짧으면 자외선, 700nm보다 길면 적외선이라고 한다. CMOS에서는 일반적으로 400nm~500nm를 B(blue, 청색), 500nm~600nm를 G(green, 녹색), 600nm~700nm를 R(red, 적색)으로 인식하며, RGB의 조합으로 색을 만들어낸다.

  한편, 지난번에도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 2015/10/20 - [ Photo Miscellany/천체] - 장미 성운과 마차부자리의 deep sky들 우주에는 다른 원소에 비해 수소가 비교적 많이 존재한다. 그래서 성간물질이 대부분 수소이며, 성운을 구성하는 물질도 대부분이 수소이다.  이러한 수소가 모여서 핵융합을 시작하면 비로소 스스로 빛나는 항성이 된다. 이러한 수소가 근처의 항성으로부터 (전자기파 형태의)에너지를 받으면 들뜬 상태가 되는데 이들이 다시 바닥 상태로 돌아올 때, 들뜬 상태와 바닥 상태의 에너지 차이만큼의 에너지를 전자기파 형태로 내어 놓는다. 수소가 내어 놓는 전자기파는 들뜬 상태와 바닥 상태의 에너지 준위에 따라 라이먼 계열, 발머 계열, 파셴 계열...등 여러가지 계열로 존재하는데, 특히 발머 계열에서 n3→n2로 떨어질 때 발생되는 Hα 선의 파장은 656.3nm로 가시광선영역에서 붉은색에 속하며, 많은 발광성운이 이 Hα 선을 방출(즉, 발광)한다고 알려져있다.

 

H-alpha line의 파장. 약 656.3nm이며 적색영역에 속한다.

   한편, 앞에서 말했다시피 캐논의 경우에는 CMOS앞에 LPF가 존재하며 IR을 흡수 차단하는데 이녀석이 IR 뿐만 아니라 550nm이후의 가시광선을 흡수하며, 파장이 길어질수록 흡수의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 특히 Hα 선의 경우에는 27%만이 투과를 하며 나머지는 LPF에 흡수되어버린다. 이 LPF를 제거한다면 Hα 선을 방출하는 발광성운에 대한 감도가 약 3.5배 이상 증가 할 것이다. 이는 LPF를 제거해서 잃어버리는 것에 비해서 얻는 것이 더 많다. 따라서 많은 천체사진가들은 이 LPF를 제거하기 시작했고 필자도 마찬가지로  LPF 제거의 필요성을 느꼈다.

 

가시광선 영역에서 LFP가 흡수하는 영역. IR뿐만 아니라 550nm 이후의 가시광선을 흡수하기 시작하며 파장이 길어질수록 흡수정도가 증가한다.

  많은 캐논 DSLR 중에서 필자가 선택한 DSLR은 EOS 650D이다. Digic5 이미지 프로세스에 현재 EOS 750D까지 나와있는 상황이라 중고값으로 가격이 상당히 내려갔기 때문이다. 사실 같은 이미지 프로세스인 EOS 100D를 놓고 고민을 했었다. 결정적으로 EOS 650D를 선택하게 된 것은 배터리 용량과 Tilt LCD의 지원이었다. 배터리는 말할 것도 없고, Tilt LCD는 천체가 천정을 향했을 때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EOS 60D를 써봐서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EOS 650D의 전면.

 

EOS 650D의 후면.

  푸른색을 띄고 있는 LPF를 제거하고 하니 CMOS의 색이 바뀌었다. 원래의 CMOS가 좀 더 컬러풀함을 알 수 있다.

 

LPF 제거 전의 EOS 650D의 CMOS.LPF 제거 후의 EOS 650D의 CMOS.

 

  다만, LPF를 제거했기 때문에 Hα 선 뿐만 아니라 550nm보다 긴 파장의 가시광선에 대한 감도가 증가한다. 따라서 사진이 전반적으로 붉게 나올것이며 Auto로 보정을 해도 LPF가 있는 상태가 기준이기 때문에 여전히 붉은 기운이 남아있을 것이다. 사진 내에 흰색의 피사체가 없다면 Whitebalance를 맞추는게 쉽지는 않을 것같다. 앞으로는 색감보정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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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3호선 개통과 서문시장

Posted by 천랑성_Sirius Previous/소경 : 2015. 10. 29. 23:32

 

  드디어 대구 도시철도 사실 지하철이라고 부르고 싶지만 지하로 다니지 않으니 도시철도라고 적었다. 3호선이 개통했다. 사실 개통하자마자 찍었는데 이제사 포스팅을 해주는 센스! 이놈의 귀차니즘-_ -;; 지하로 다니는 1호선 2호선과는 달리 3호선은 지상 위로 달린다. 하지만 경전철 타입이 아니라 모노레일 타입이다. 그래서 3호선 역은 대략 건물 3층 정도 높이에 있다. 이 역들을 육교처럼 이용해도 된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북구-중구-수성구를 이어준다. 기존의 1호선은 달서구-남구-중구-동구, 2호선은 달성군-달서구-중구-수성구-경산시를 이어주고 있었다. 3호선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북구 중에도 특히 칠곡 사실 칠곡은 칠곡군이 따로 있고 경상북도 구미시와 대구광역시 사이에 칠곡군으로 존재한다. 금호강을 넘어가면 나오는 태전동, 관음동, 구암동 등은 엄밀히 말하면 칠곡이 아닌데 예전부터 사람들이 칠곡이라고 불러서 대구에서 칠곡이라고 하면 경북 칠곡군보다는 이쪽 동네로 알아듣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을 지난다는 것이다. 칠곡은 나름 꾸준히 발전은 하고 있었지만 대중교통으로 대구 도심지까지 오려면 같은 거리의 타지역보다 시간이 좀 더 오래걸리는 즉,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3호선을 계기로 접근성이 굉장히 가까워졌을 것이다. 수성구 같은 경우에는 2호선이 경산시 쪽으로 가기 때문에 황금동, 두산동, 범물동, 지산동은 도시철도의 혜택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에 3호선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아울러, 대구광역시 내의 큰 공원 중의 하나인 수성못 유원지로 가기가 훨씬 편해졌다.

  특히 한때 전국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서문 시장'을 지난다. 사실 서문시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2호선 신남역 있다. 하지만 서문 시장을 단순 마켓으로만 보지 않고 관광자원으로까지 본다면 도시철도가 지나는게 그렇지 않은 것보다 심리적인 접근성이 아주 크다.

 

 

 

 

 

  3호선 덕분일까?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늦봄인데도 불구하고 더워서 땀이 줄줄났다. 뭔가 부산광역시의 자갈치 시장과 국제 시장처럼 뭔가 관광지 비슷하게 되버린 것 같다. 오랫동안 서문 시장을 이용한 사람들은 낯선 변화가 싫을 수 있겠지만 도시규모에 비해 변변찮은 관광자원조차 없는 대구광역시에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장하면 또 길거리 음식 아니겠는가! 유부 전골과 사진에는 없지만 씨앗호떡은 부산광역시가 원조이다. 하지만 잎새 만두와 또 사진에는 없지만....;; 납작 만두는 대구광역시가 원조이다. 필자는 만두를 꽤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잎새 만두를 정말 좋아한다. 속이 너무 꽉차서 좋다. 납작 만두에게는 잎새 만두와 반대로 얇은 만두피 같은 느낌? 필자는 개인적으로 잎새 만두를 더 좋아한다.

  너무 관광지 같은 느낌만 나지 않는, 그렇다고 너무 재래시장의 느낌만 나지도 않는, 마켓과 관광지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서문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끝으로, 대구 도시철도에 바라는게 있다면 1호선 대곡 방면이 화원까지 연장이 되는 것처럼 안심 방면이 경일대-대가대-대구대까지 연장되되는 것이다. 다행히도 모교는 2호선 경산 방면이 영남대까지 연장되서 후배들은 꽤나 좋은 혜택을 보고있다. 우리는 파뒤집어 놓은 도로위를 달린다고 10여년을 고생했는데ㅠㅠ  모르긴 몰라도 대학교들이 몰려있으니 도시철도 연장되면 2호선 영남대역 근처처럼 하양읍도 발전 엄청될텐데 말이지. 사실 순환선도 하나 생겼으면 좋겠는데 250만 인구에 중소기업과 서비스업만이 대부분으로 남은 대구의 현실을 비춰보면 불가능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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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자리

 

NGC869, NGC884

  가을의 대표적인 별자리는 아마 W자(가을엔 오히려 M자로 보인다.)로 잘 알려진 카시오페아 자리일 것이다. 비록 여름 은하수만큼 진하지는 않지만, 나름 진한 가을 은하수에 자리잡고 있기에 카시오페아 자리를 찍으면 제법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카시오페아 자리 근처에는 플레이아데스 성단, 히아데스 성단과 더불어 산개성단을 아주 유명한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이 자리잡고 있다.

  광시야로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을 찍어보았는데 가을 은하수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지 주변에 잡별들이 너무 많아서 생각만큼 예쁜 사진을 얻지는 못했다. 다음에 찍을 때는 소프트필터를 한 번 이용해서 찍어봐야겠다. 그러면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의 별들이 다른 잡별보다는 조금 더 뚱뚱해져서 예쁘지 않을까?

  사실, 이 날 wide-field deep sky를 찍기 전에 페르세우스 자리, 오리온 자리, 마차부 자리, 황소 자리 등 주요 별자리들을 찍으려고 했는데 이슬때문에 망해버렸다. 당연히 열선을 준비해갔지만 lee soft filter에 내리는 이슬을 날려버릴 방도는 없었다. 자동차 히터로 데웠다가 찍고 이슬내리면 또 데우고 이러긴 싫었기에... 현재 kenko 82mm PRO1D pro softon type-A filter를 주문해 놓았는데 괜찮은 결과물을 뽑아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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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23 11:57 익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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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아데스 성단과 히아데스 성단

Posted by 천랑성_Sirius Previous/천체 : 2015. 10. 21. 23:55

 

M45-NGC1432

 

Mel25

  화려한 겨울철 별자리의 시작을 알리는 황소자리에는 유명한 산개성단이 있는데, 위가 플레이아데스 성단(M45-NGC1432)과 아래가 히아데스 성단(Mel25)이다.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별들의 색만 봐도 젊은 별인것을 알 수 있다. 히아데스 성단은 다른 성단들에 비해서 겉보기 크기가 꽤나 큰 편이다. 노란색의 가장 밝은 별인 알데바란은 사실 히아데스 성단을 구성하고 있는 항성은 아닌데 우연히 같이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겨울의 은하수는 여름의 은하수와는 다르게 우리은하의 중심 방향이 아니라 팔 방향이기에 매우 옅다. 그러나 대신 겨울철에는 밝은 별, 화려한 별자리들이 은하수를 대신한다. 여름과는 또 다른 느낌의 밤하늘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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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stacking 時, flat frame의 처리

Posted by 천랑성_Sirius Previous/Modification of image : 2015. 10. 21. 01:06

    천체사진은 전자기기의 발달로 사진 또한 디지탈화 되면서 촬영뿐만 아니라 후보정도 굉장히 달라졌다. 특히 stack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stack은 보통 여러개의 frame들을 가지고 하는데, 크게 light, dark, flat, bias 4가지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 flat frame은 렌즈의 비네팅으로 인한 주변부 광량의 저하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주변부의 밝기가 중앙부만큼 올리는데 중요한 정부를 제공해준다. 한편, DSLR 렌즈의 경우에는 Raw로 찍었다면, 그 안에 사용된 렌즈의 정보까지 담겨져 있어서 소프트웨어적으로 비네팅 및 왜곡을 잡을 수 있다.

  앞에서 밝혔다시피 flat frame은 렌즈, 특히 망원경의 비네팅을 잡는데 주로 사용되며 주변부 왜곡(상 늘어짐)은 플래트너로 잡아야한다. 하지만 카메라 렌즈의 경우에는 비네팅과 왜곡에 대한 정보를 Raw의 보정 프로그램에 제공해서 소프트웨어적으로 비네팅과 왜곡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따라서 본 실험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천체사진을 찍었을 때, 소프트웨어로 비네팅 및 왜곡을 잡은 것과 flat frame을 적용시켜서 비네팅을 잡은 것을 비교분석 해보았다. 

 

ACR로 렌즈의 비네팅 및 왜곡 보정

  위 사진은 Raw로 촬영 한 다음 CS6의 Adobe Camera Raw, ACR로 렌즈의 비네팅 및 왜곡을 소프트웨어로 보정 후 Tiff로 변환, DSS로 stacking 하고 CS6로 후보정 한 것이고

 

Flat frame 사용

  위 사진은 Raw로 촬영 한 다음 ACR로 수차를 보정하지 않고 Tiff로 변환, DSS로 flat frame까지 포함시켜켜 stacking 하고 CS6로 후보정 한 것이고

 

Flat frame 미사용(Bright frame만 사용)

  끝으로 위 사진은 reference로서 Raw로 촬영 한 다음 ACR로 수차를 보정하지 않고 Tiff로 변환, flat frame 없이 DSS로 stacking 하고 CS6로 후보정 한 것이다.

  세 결과를 비교해보면 소프트웨어로 보정 한 것과 flat frame을 사용한 것 모두 비슷한 수준의 비네팅 억제력을 보였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로 보정한 경우엔 렌즈의 왜곡까지 잡아주었다. 광각렌즈로 갈수록 이 효과는 더 극대화 될 것이다. 따라서 이번 결과만 놓고 본다면 카메라 렌즈는 flat frame을 사용 하는 것보다 ACR이나 DPP를 사용하여 보정하는게 더 낫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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