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2TL 썸네일형 리스트형 Fill light in the ocean 더보기 부산 출사 part. 02 - 마린시티 부산 야경의 명소 마린시티를 찾았다. 명불허전! 우리나라가 아닌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남들이 다찍는 반영이 담긴 모습은 찍을 수 없었으니, 그 이유는 바로... 배! 소위 포인트라고 하는 자리에 유람선 비스무리 한 배가 정박해있었다. 그래서 그냥 마린시티만 찍었는데, 위치상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보는 구조가 나올 수 밖에 없어서 수동 렌즈 수차를 이용해서 최대한 눈 높이에서 보이는 것처럼 보정을 했다. 그 덕분에 아랫쪽이 짤리는 바람에 참으로 희얀한 구도가 되어버렸다. -_ -;; 앞으로 렌즈 수차 보정 할거면 여유공간까지 확보해야겠다. 아쉬운대로 마린시티의 파노라마를 담아보았다. 역시 풍경사진에는 파노라마가 짱이다. 광각따위 필요없어! 사실 광각은 너무 어렵다... 더보기 부산 출사 part. 01 - 감천 문화마을 광복절이 끼여 있던 주말, 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부산광역시에 있는 감천 문화마을에 다녀왔다. 대구에서 부산으로 가는 시간은 1.5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부산 근교에서는 정말 장난 아니게 차가 막혔다. 특히 자갈치 시장 근방에 왔을 때는 도로가 마치 주차장인냥 가는둥 마는둥 했다. 고속도로에서 1.5시간, 부산 내에서 1.5시간을 보내서 도착한 감천 문화마을! 감천 문화마을을 보고 눈에 딱 들어오는게 있었는데, 첫번째로는 부산 특유의 달동네 모습이, 두번째로는 알록달록한 마을이 눈에 들어왔다. 달동네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들이 산기슭에 가건물을 지어서 사는 모습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감천 문화마을은 그렇게 보이지는 않았다. 비록 아파트 단지의 세련된 모습은 아니었지만 알록달록, 아.. 더보기 이월드의 밤 벚꽃 야경 찍으러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이월드(구 우방타워랜드)를 다녀왔다. 하지만 비바람에 의해서 작년과 똑같이 대부분이 낙화한 상태-_ -;;였다. 하지만 다행히도 아직 벚꽃축제기간인지라 83타워로 올라가는 길의 조명이 켜진 상태. 알록달록한 조명이 너무 예뻤다. 거기에다가 놀이공원에서 나오는 불빛들이 화려함을 더했다. 내년에는 반드시 예쁜 벚꽃을 담고 말리라, with 예쁜 아가씨와...! 더보기 전주의 밤 중바우(치명자산)에서 바라 본 전주시의 야경. 대구광역시에 비해서 화려하지 않지만 그 나름대로 멋이 있다. 이 사진도 찍은 벌써 1년 반이 지났다. 전주시는 과연 나의 병주고향이 될 수 있을까? 더보기 학교 위의 별 일주사진은 타 천체사진에 비해서 비교적 가혹한 조건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그리고 삼각대와 인터벌 릴리즈만 있으면 되니 접근성도 좋다. 그래서 천체사진에 입문하는 사람이 제일 시도하는 것이 바로 일주사진이다. 그렇지만 주변 풍경에 따라, 궤적 모양에 따라 주는 분위기가 달라지기에 어느정도 기술이 손에 익으면 구도 연출도 아주 중요하다. 현재 deep sky나 행성을 찍기엔 나의 상황이 여의찮으니 일주사진이리도 열심히 찍어야겠다. 셔터박스의 컷수가 많이 올라가겠지만...;; 더보기 회사 동기 퇴사한 동기와 그룹 동기를 제외하고 나에겐 14명의 동기가 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동기들이 있었다. 첫번째는 천주교회 중고등부 동기. 두번째는 대학교 중앙동아리 동기. 세번째는 군대동기. 네번째는 회사동기. 첫번째와 두번째는 잘 지내서 현재 계모임을 하고 있고 세번째는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 하지만 회사동기는 지금까지 동기와는 뭔가가 좀 다르다. 나이가 달라서 그런걸까? 지역이 달라서 그런걸까? 전반적으로 뭔가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진다. 물론 다른 직장동료에 비해서는 편하고 좋은건 당연하지만. 내가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진짜 나와 맞지 않는것일까? 이런걸 고민하는 것 자체가 참 안타깝다. 회사동기들이 이 글을 본다면 싫어하겠지? 그렇지만 어떡해. 난 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닌 사람.. 더보기 해월리의 밤 2013년 10월 03일, 개천절 연휴 그리고 전역 7주년;; 을 맞아서 성야사진을 찍으러 근처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로 향했다. 월령은 하현→그믐이고 계절도 가을이라 성야사진을 찍기 딱 좋은 계절이었다. 차가 있었다면 해월리의 더 깊은 곳이나 아니면 아예 하늘이 더 어두운 지리산 정령치나 장수군에 있는 논개사당 쪽으로 갔었을것이나 뚜벅이다 보니 시내버스의 손길(?)이 닿는 곳으로 갈 수 밖에 없어서 선택한 곳은 해월리에 있는 해월2교차로였다. 해월리의 가로등은 끌 수가 있기 때문에 어두운 하늘을 확보 할 수 있으면서도 뚜벅이에게 접근성이 아주 좋을것이라 판단했다. 아울러 그 곳은 버스정류장이라 첫차를 타고 전주로 나오기도 쉬운 곳이다. 결국 나는 막차를 타고 해월리에 있는 해월2교차로로 향했다. DSLR.. 더보기 고향의 야경 대한민국 속에서 사람사는 곳은 다 비슷 할 것이라 생각했다. 맞다. 다 비슷하다. 하지만 고향이 주는 포근함은 세련된 도시도, 구수한 시골도 채울 수 없다. 친구들도 절반 이상은 타지에 살고 있지만 결국 대구에서 만난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곳이 병주고향이 될지, 아니면 환향을 할지, 것도 안니면 또 다른 제 3의 곳으로 이동할지는 모르겠지만 대구가 내 고향임은 틀림이 없다. 언제까지고 그리워 할 내 고향... 비록 완전 초보때 찍은 것이라 사진의 질은 좋지 않지만 고향이 생각 날 때 마다 보게되는, 나에게 만큼은 굉장히 좋은 사진이다. 더보기 요한 29대 83타워의 벚꽃로드가 이쁘다고해서 야경촬영하러 이월드에 가려고 했는데 친구 두 놈이 동참해주었다. 생각보다 일찍 만개한 벚꽃인데다가 주중에 비바람이 불어서 제대로 된 벚꽃은 못봤지만 형형색색의 조명이 너무 이뻐서 화려한 야경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값진 사진이 있었으니, 바로 친구놈들과 찍은 사진이다. 마지막으로 이녀석들과 여자애들과 함께 이월드를 함께 찾은건 복학생 신분이었던 2007년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당시에는 우방타워랜드라는 이름이었으니 바뀐 지명을 통해서도 시간이 제법 지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각기 초, 중, 고에 걸쳐서 알게 되어 서로간에 짧게는 13년, 길게는 19년이라는 시간의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 인연의 구심점은 대명천주교회 주일학교이다.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