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임자도의 튤립, 그리고 해무 정말 오래간만에 전주 카메라 동호회의 정기출사에 나섰다. 2년으로도 모자란 긴 시간이다. 이번 정출에 참여하기 위해서 토요일에 대구에서 전주로 넘어왔다. 출사 장소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임자도와 함평군에 있는 엑스포 공원이다. 먼저 임자도로 가기 위해서 신안군에 있는 점암선착장으로 향했다. 4월 중순이지만 아직 아침공기는 쌀쌀하다. 신안군은 대부분이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전라남도가 섬이 많다는 것은 초등학교 사회시간에 배울만큼 상식인데, 신안군이 그 대표인 듯 했다. 나는 고향이 대구광역시라 바다하면 동해였다. 답답한 마음이 들 때 찾곤 하는 곳. 그래서 그런지 나에게 있어서 황해는 갈때마다 새롭다. 일단 바닷물이 이름처럼 노랗고, 어김없이 섬이 있다. 동해의 시원하고 탁트인 느낌은 나지..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