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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팔복예술공장


 2000년대 초반, 디지털 음원인 mp3가 등장하고 난 뒤부터 아날로그 음악기기들이 설 자리를 잃어버렸다. 그 중에서 아마 카세트 테이프가 가장 완벽하게 사라지지 않았을까?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에 폐공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바꾼 '팔복예술공장'이 있다. 이 문화예술공간이 현역이었을때는 '쏘렉스'리는 카세트 테이프 공장이었다고 한다. 폐공장은 건물이 두채로 이루어져있데 그 중 한 채가 '팔복예술공장'으로 새로 태어났다. 1층은 설치미술 위주, 2층은 그림이나 사진전시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작품의 작가들은 대부분 전라북도나 전주시와 관련이 있는 예술가였다.

 입장료는 없다. 그래서 좋은 작품들임에도 관람여건이 썩 좋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약간의 이용료를 받고 관람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은 계속 바뀌니 종종 들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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