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essay 썸네일형 리스트형 육십령을 넘어 전라도로...... 직장 때문에 실거주 하고 있는 전북 전주시에서 본가가 있는 대구광역시로 갈 때나 혹은 그 반대일 때, 나는 거의 대부분을 고속도로로 다녔다. 88고속도로가 광주대구고속도로로 새로 개통이 되면서 운전이 훨씬 편해졌고, 시간도 많이 단축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국도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는데, 마침 5월 초에 연휴가 길었기에 국도로 넘어가 보기로 했다. 우리나라 남부의 동과 서를 가르는 소백산맥은 삼국시대때 백제와 신라의 경계였으며 자연스레 오늘날까지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 역할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바라본 소백산맥. 저 높은 산들을 넘어야 전라도가 나온다. 육십령로를 따라 달리면 아직 경상남도임에도 불구하고 전북 장수군에 속해있는 장계면과 전주시까지의 거리를 알려주.. 더보기 학원농장 청보리밭 나름의 목적을 가지고 도착한 학원농장. 하지만 예상과는 다른 분위기에 많이 당황했다. 시쳇말로 계속 뻥져있었다. 그렇지만 괜찮다. 비록 목적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학원농장으로 향했던 마음과 돌아오던 길에 들었던 느낌이 너무 좋아서 괜찮다. 사진이야 다음에 또 찍으면 되는거니까. 결과보다 과정을 즐길 줄 아는, 여유 있는 사람으로 점점 바뀌고 있는것 같아서 이것도 기분이 좋다. 더보기 봄 속의 봄 봄 속의 봄은여름을 향해 간다. 온도가 오르는여름을 향해 간다. 그렇게 봄은 여름으로 농익어간다. 더보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해가 뜨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한다. 우익을 0, 중도를 50, 좌익을 100이라고 하면 나는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40언저리 정도의 온건보수성향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현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과 독재공산당체제의 북한괴뢰정권(정확히는 김씨독재정권)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공산당은 있을 수 없는 당이니 비교적 온건좌파인 노동당(우리나라는 정의당)이 극좌파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는 온건보수측에 속하는 민주당(우리나라의 더불어민주당)은 우리나라에서 온건좌파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나는 우리나라에선 온건좌파라 할 수 있겠다. 허나 이번 19대 대선에서는 혼란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일반적인 진보와 보수가 아닌 새로운 당들이 생겨.. 더보기 양면성 한 존재와 다른 존재가 있다. 두 존재가 만난다. 두 존개가 섞인다.경계가 허물어진다.이제 더이상 서로를 구분 할 수 없게 된다.사라진다.그러면서 동시에 나타난다. 사라짐은 나타남이다.포기는 선택이다.끝은 시작이다. 나는 포기하고 끝냈다,선택과 시작을 위해서. 더보기 신안군 임자도의 튤립, 그리고 해무 정말 오래간만에 전주 카메라 동호회의 정기출사에 나섰다. 2년으로도 모자란 긴 시간이다. 이번 정출에 참여하기 위해서 토요일에 대구에서 전주로 넘어왔다. 출사 장소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임자도와 함평군에 있는 엑스포 공원이다. 먼저 임자도로 가기 위해서 신안군에 있는 점암선착장으로 향했다. 4월 중순이지만 아직 아침공기는 쌀쌀하다. 신안군은 대부분이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전라남도가 섬이 많다는 것은 초등학교 사회시간에 배울만큼 상식인데, 신안군이 그 대표인 듯 했다. 나는 고향이 대구광역시라 바다하면 동해였다. 답답한 마음이 들 때 찾곤 하는 곳. 그래서 그런지 나에게 있어서 황해는 갈때마다 새롭다. 일단 바닷물이 이름처럼 노랗고, 어김없이 섬이 있다. 동해의 시원하고 탁트인 느낌은 나지.. 더보기 다왔다! '호식이 두마리 치킨'. 낙동강을 건너 고향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나를 반기는 문구. 나에겐 '대구광역시'보다 '호식이 두마리 치킨'이 고향을 상징하는 표지판이다. 너를 보면 비로소 귀향을 실감한다. 더보기 빗길주의 한 번의 미끄러짐조차 용납되지 않는 빗길 고속도로는 우리의 현재와 너무나 닮았다. 더보기 書林이 내뿜는 phytoncide 書林이 내뿜는 phytoncide를 만끽하다. 더보기 자유민주주의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이긴 한가보다. 이런 책도 출간되어 버젓이 팔리는 걸 보면......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