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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2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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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임자도의 튤립, 그리고 해무 정말 오래간만에 전주 카메라 동호회의 정기출사에 나섰다. 2년으로도 모자란 긴 시간이다. 이번 정출에 참여하기 위해서 토요일에 대구에서 전주로 넘어왔다. 출사 장소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임자도와 함평군에 있는 엑스포 공원이다. 먼저 임자도로 가기 위해서 신안군에 있는 점암선착장으로 향했다. 4월 중순이지만 아직 아침공기는 쌀쌀하다. 신안군은 대부분이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전라남도가 섬이 많다는 것은 초등학교 사회시간에 배울만큼 상식인데, 신안군이 그 대표인 듯 했다. 나는 고향이 대구광역시라 바다하면 동해였다. 답답한 마음이 들 때 찾곤 하는 곳. 그래서 그런지 나에게 있어서 황해는 갈때마다 새롭다. 일단 바닷물이 이름처럼 노랗고, 어김없이 섬이 있다. 동해의 시원하고 탁트인 느낌은 나지.. 더보기
사진을 찍는 이유 나는 사진을 왜 찍는 것일까? 나도 잘 모르겠다. 처음 사진에 입문했던 이유만이 또렷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이유가 처음의 그것과는 완전히 다르지만 그렇다고 초심이 없어진 것도 아니다. 분명히 포함하고 있다. 어쩌면 나에게 있어서 사진을 찍는 이유는 예컨대 '진리'와 같은 절대적인, 영원불멸한 존재를 쫓는 고귀한 행위가 아니라 초심이라는 원점을 포함하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그야말로 변화무쌍한 함수가 아닐까? 더보기
산수유 마을 지지난주 주말,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산수유 마을에 다녀왔다. 열심히 찍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랜만의 출사였다. 내 사진생활의 변곡점이 되기를 바라며...... 더보기
인물 사진 쉬운 오브제가 없겠지만, 나에게는 오브제가 인물일 경우가 가장 어렵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모델을 미학적으로 예쁘게 표현해야하기 때문이다. 인물이라는 오브제를 통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경우에는 그 인물이 철저하게 연출의 장치로써 사용이 되겠지만 인물을 예쁘게 찍어야 하는 사진이라면 무조건 예쁘게 찍어야 한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일반적으로 사진가의 미의 관점과 모델의 미의 관점이 다를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인물 사진이 너무나 어렵다. 그래서 사진가와 모델 사이에는 정신적 교감은 물론이요, 서로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야 한다.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나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찍어보고 싶다. 물론 그녀 또한 만족하는, 서로가 만족하는 그런 사진. 미학적으로 예쁘면서.. 더보기
46cm의 거리 문화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에 의하면 '사람 사이의 거리'는 다음과 같이 나누어진다고 한다. 밀접 거리(Intimate distance), 더보기
퇴근 시간 퇴근 시간, 하루 중에 가장 기분 좋은 시간. 보람 때문일까? 기대감 때문일까? 아니면 구속에서의 자유? 이유야 어떻든 좋으면 그만. 더보기